“아동학대 없는 세상” 실천 선언문 선포 --- 대한간호협회 참여
- 2021.06.16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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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 실천 선언문 선포 --- 대한간호협회 참여
의료계 실천사항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시 적극 신고”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5-31 오후 05:00:58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한 사회적 공동 실천 선언문이 5월 31일 선포됐다.
우리 사회 전체가 아동권리 보장과 보호, 학대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선언문이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 및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정부, 아동, 종교, 언론, 법조, 의료, 교육·보육, 복지, 경제계에서 총 3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들은 선언문을 통해 “최근 아동의 인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아동은 어른의 잣대로 기르는 대상이 아니라 온전한 인격과 권리의 주체이며, 우리는 모든 아동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고,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선언문 중 의료계 실천사항은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적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 발견 시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등 아동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 등 두 가지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온전한 인격과 권리의 주체로서 존중하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전 사회 구성원이 모두 함께 노력할 때 아동학대가 예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계에서 선언 내용에 따라 아동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정기적으로 그 노력이 잘 실천되고 있는지 함께 점검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선포식 행사장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부 대표만 자리했으며, 참여단체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아동 대표로 초등학생 두 명이 참석해 ‘아동이 바라는 세상’과 5가지 요청사항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