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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코로나 현장 간호사 ‘특별유급 안전휴가제’ 도입해야

  • 2021.07.28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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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코로나 현장 간호사 ‘특별유급 안전휴가제’ 도입해야

신경림 간협 회장, 의료계-복지부 현장간담회에서 정책건의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7-26 오후 05:37:49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위해 ‘특별유급 안전휴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7월 26일 열린 보건복지부와 의료단체장 현장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거점전담병원인 베스티안병원(오송)에서 열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경림 간호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간호사들은 탈진되고 지쳐가고 있다”며 “간호사들의 신체적 안전과 정신건강을 위해 8월 ‘특별유급 안전휴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간호사는 400명을 넘었고, 올해 들어서도 200여명에 달해 하루 한명 넘게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 간호사들의 안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신경림 회장은 “4차 유행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환자가 폭증하면서 또 한 번 파견 간호사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게 됐다”며 “매번 땜질식 임시 조치로는 코로나19를 결코 극복할 수 없으며, 간호사의 법정정원 준수와 함께 안전수당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간호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