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수술 후 회복환자 급성통증 사정도구 개발
- 2024.01.31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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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수술 후 회복환자 급성통증 사정도구 개발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Pain Management Nursing” 게재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1-25 오후 01:46:26
(윗줄 왼쪽부터) 충남대 간호대학 송영신 교수, 충남대병원 김경숙, 박묘윤 간호사. (아랫줄 왼쪽부터) 충남대병원 최선아, 김정희, 김광희, 송은진 간호사.
수술 후 회복환자의 급성통증을 측정하는 사정도구가 개발됐다.
충남대학교병원은 간호연구팀(연구책임자 김경숙)과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송영신 교수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Pain Management Nursing”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 주제는 ‘수술 후 회복환자의 급성통증 사정도구 개발(Development of an acute pain-assessment tool for patients in post-anesthesia care units)’이다.
이번 연구에는 마취통증의학과 김경숙(연구책임자), 박묘윤, 최선아, 김정희, 김광희, 송은진 간호사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수술 후 회복환자의 급성통증을 측정하는 사정도구 APA5(Acute Pain Assessment 5)를 개발했다.
사정도구는 행동(얼굴 및 언어 표정, 신체 움직임) 및 생리적(심박수 및 혈압의 변화) 반응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자가보고에 어려움이 있는 회복실(PACU) 환자의 통증을 측정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도구이다.
연구팀은 “우수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가진 급성통증 사정도구가 개발됨에 따라 임상실무에서 수술 후 환자들의 급성통증을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급성통증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해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2년도 의생명연구원 간호연구 역량강화 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이 함께 협력해 진행했다. 병원 측은 연구결과가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과 더불어 회복실(PACU) 환자를 위한 급성통증 사정도구를 개발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