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보건 중장기계획’ 마련 --- 기후위기에 선도적 대비
- 2024.04.09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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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보건 중장기계획’ 마련 --- 기후위기에 선도적 대비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4-05 오전 08:07:43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효율적인 기후보건 적응정책 추진을 위해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기계획은 미래 질병의 가장 큰 위협 요인 중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질병관리청 차원의 효율적인 질병 감시와 기후위기 대비·대응으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회복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기후 회복력은 사람이나 생태계가 특정 기후위기와 위험, 스트레스 등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즉 기후위험으로부터 회복할 준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 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질병관리청은 각 부서별로 추진해오던 기후보건 업무를 종합전략 및 역할에 맞춰 체계화함으로써 건강분야에 대한 적응대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기계획의 비전은 ‘선도적 기후위기 대비‧대응으로 국민의 기후보건 회복력 증진’이다. 목표는 ‘질병 감시를 통한 선제적 기후위기 대비‧대응 체계 강화’와 ‘민‧관 및 글로벌 협력으로 기후위기 적응 인프라 구축’이다.
이를 위한 4대 추진 전략은 △기후위기 선제적 감시로 기후-질병 경보기능 강화 △기후위기 대비‧대응체계 강화로 국민 건강보호 △기후위기 대응 민‧관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기후보건 적응을 위한 과학적 인프라 구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기후건강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질병관리청 차원의 기후보건 적응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극복에서 보건문제를 최상위 과제로 추진하고, 국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