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립보건연구원-미 국립보건원,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소재한 미국 국립보건원을 방문해(현지시각 5월 21일)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연구 협력 및 정보 교류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추진 △연구인력 교류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 지원 활동 등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지속될 MOU를 기반으로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세계 최고 수준 연구개발(R&D) 역량을 가진 미국 국립보건원과 보건의료 분야 핵심 현안에 대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미국 연구자들과 한·미 양국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양 기관 팬데믹 대응 면역학적 감시 연구, 인구집단 및 분자수준 노화 연구, 희귀질환 연구, 인구집단 유전체 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 발굴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또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내 한인 과학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출처-간호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