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발표 --- 1등급 상급종합병원 37개, 종합 병원 31개
- 2024.07.26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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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발표 --- 1등급 상급종합병원 37개, 종합 병원 31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23년(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및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7월 25일 공개했다.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 의료정보 > 의료평가정보 > 병원평가 > 병원평가 검색 > 평가항목 ‘중환자실’> 세부항목 ‘중환자실’
*모바일 앱(건강e음) > HIRA 건강지도 > 병원평가 정보 > 기타 > 중환자실
○평가대상 = 심사평가원은 중환자실의 수준을 높이고 병원 간 의료의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다. 이번에 공개한 4차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45개와 종합병원 258개 총 303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진료분에 대해 실시했다. 만 18세 이상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대상이다.
○평가지표 = ◇구조=△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과정=△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결과=△중환자실 사망률 등 3개 영역 5개 지표이다.
○평가결과(종합) =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68.5점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은 95.3점, 종합병원은 63.8점으로 종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은 1등급 37개, 2등급 8개였다. 종합병원은 1등급 31개, 2등급 61개, 3등급 115개, 4등급 42개, 5등급 9개였다.
○구조영역 = 중환자실 의료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전담전문의 및 간호사 인력,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관련 지표 결과가 이전 3차 평가 대비 향상됐다.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0.2병상(3차 22.2병상→4차 22.0병상) 감소해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상급종합병원은 45개 모두 전담전문의가 배치돼 있었다. 종합병원은 258개 중 97개(37.6%)만 전담전문의를 배치하고 있었다.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0.11병상(1.03병상→0.92병상) 감소해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4차 평가결과 상급종합병원은 0.43병상, 종합병원은 1.00병상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는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 6종 구비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로 0.1개(4.2개→4.3개)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45개 모두 6종을 구비하고 있었다. 종합병원은 평균 4.1개를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종은 동맥혈 가스분석기, 환자 이송을 위한 이동식 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기기, 기관지내시경,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위한 독립공간, 격리실 등이다.
○과정영역 =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는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감염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4차 평가에 신규 도입된 지표이다. 288개(95.0%) 기관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영역 = ‘중환자실 사망률’은 중환자실 진료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평가지표로 처음 도입됐다. 중환자실 실제 사망자 수와 예측 사망자 수로 중환자실 표준화 사망비를 산출하고, 95% 신뢰구간을 적용해 3개 그룹(A·B·C)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A그룹 44개, B그룹 180개, C그룹 79개로 나타났다. 다만 평가 지표로 처음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해 국가 단위(종별, 지역별) 결과만 공개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인구 고령화, 만성 감염병 대규모 확산 등을 대비해 중증환자의 치료를 지속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중환자실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병원 간 격차를 줄여 많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