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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들 신입간호사 채용 11월 재개한다

  • 2024.09.26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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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들 신입간호사 채용 11월 재개한다

올해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후 대형병원들이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멈췄던 신입간호사 채용이 재개된다.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올 하반기에 신입간호사 채용이 시행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소통했다. 그 결과 우선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8개 기관이 오는 11월 셋째 주부터 3주간(11.18∼12.8) 신입간호사 채용을 진행한다.

8개 병원은 건국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이다.(가나다순) 8개 병원은 채용 일정 및 규모를 신속히 확정하고, 채용 관련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병원들이 병상가동률 감소 등을 이유로 채용된 신입간호사를 발령내지 않아 간호사들이 고용절벽에 내몰리는 상황이었다”면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3월부터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정부에 신입간호사 취업위기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른 병원들에서도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신입간호사 채용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은 2024년 채용부터 대기순번제 관행 개선을 위해 최종면접을 같은 기간에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의료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강북삼성병원과 중앙대병원 2곳을 제외한 다수 병원이 상반기 신입간호사 채용을 보류해왔다.

이번에 8개 병원이 오는 11월 신입간호사 채용을 진행키로 했고, 이외의 의료기관들도 현재 채용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출처-간호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