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코로나19 대응 간호사 위한 ‘맞춤형 안내서’ 발간
- 2020.10.07
- 작성자 : 중앙센터
- 조회수 : 813
간협, 코로나19 대응 간호사 위한 ‘맞춤형 안내서’ 발간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통해 개발 --- 7개 모듈로 구성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0-06 오전 09:52:36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되는 간호사를 위한 맞춤형 교재를 대한간호협회에서 개발했다. 간호사가 자신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면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이끌어주는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안내서다.
◇ 개발과정 및 의의 = 대한간호협회는 ‘COVID-19 대응 간호사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수행한 ‘COVID-19 대응 간호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의 결과물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외 관련 문헌 및 교육자료를 조사했으며, 코로나19 현장 간호사들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했다. 개발된 안내서에 대한 타당도는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병원중환자간호사회,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에서 검토했으며, 현장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초기 대응과정에서 간호사들이 사전 정보와 교육이 부족한 가운데 긴급 투입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실제적인 정보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별, 병원 규모별로 서로 다른 지침들을 하나의 통일된 기준으로 제시함으로써 표준화된 간호의 기틀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일반의료기관 및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에서 각각 필요한 모듈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7개 모듈로 구성 = 이번 교재는 △모듈 1= COVID-19로 인한 간호사의 위험과 안전 관리 △모듈 2= COVID-19의 특성과 감염관리 원칙 △모듈 3= 개인보호구 △모듈 4= COVID-19 확진 환자 감염관리 △모듈 5= 선별진료소 △모듈 6= COVID-19 중환자 간호 △모듈 7= 의료기관 배치 시 필수 확인사항 등 총 7개의 모듈로 구성됐다. 현장 특성에 따라 모듈을 선택하고 조합해 활용하면 된다.
현장 사례와 사진을 풍부하게 실었다.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을 실제 사진과 함께 제시했고, 착·탈의 순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감염관리 측면에서의 병상배치, 환자관리, 환경관리 등을 다뤘다.
특히 모듈 1에서는 간호사의 안전 및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모듈 7에서는 간호관리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책팀 구성, 확진자 입·퇴원 절차, 상황별·근무조별 간호업무, 의사소통, 간호기록 표준화 등을 다뤘다.
각종 체크리스트와 지침, 도구, 서식 등은 부록 모음으로 정리했다.
* 안내서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