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논평] 2020 노벨평화상을 위한 우리의 도전은 헛되지 않았다
- 2020.10.14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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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논평] 2020 노벨평화상을 위한 우리의 도전은 헛되지 않았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0-12 오후 06:20:10
*대한간호협회는 '2020 노벨평화상을 위한 우리의 도전은 헛되지 않았다' 제목의 논평을 10월 12일 발표했다. 논평 전문은 다음과 같다.
2020년 노벨평화상을 유엔 세계식량기구(WFP)가 받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전 세계의 기아와 분쟁이 인류의 평화 수호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WFP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한간호협회에서는 6·25전쟁 후 가장 어려웠던 시절 한센병 환자들을 43년간 돌본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세계 간호사의 해’를 맞았고,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신종 감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지금까지 그 어떤 때보다 간호사의 중요성과 역할이 돋보인 한 해였습니다.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한 간호사 노벨평화상 추천은 환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투쟁하는 세계의 간호사들에게 보내는 최대의 경의이고, 헌사였습니다.
한국에서 헌신한 두 간호사를 위해 간호 가족을 비롯해 100만명이 넘게 추천 서명을 했고, 두 간호사를 기리는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간호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는 각국 간호협회가 회원인 국제간호협의회(ICN)와 전 세계 간호사들에게도 큰 울림이 되었고 큰 반향을 얻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노벨평화상을 향한 간호사들의 도전은 헛되지 않았고, 이 발걸음은 세계 간호사들에게도 큰 기념비적 계기가 됐으리라 믿습니다. 이를 계기로 구축한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한국 간호는 더 성장하고 국민의 더 나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국민들에게 다짐합니다.
그동안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뜻을 모으고 협력해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