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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대응 보건소 ‘인력 확충’ 방안 발표

  • 2021.08.19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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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대응 보건소 ‘인력 확충’ 방안 발표

마음건강 회복과 재충전 지원 강화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8-18 오전 09:08:27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인 보건소 인력에 대한 심리지원과 인력 확충 등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정부가 8월 17일 밝혔다.

이는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 조사결과’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느끼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매우 높고, 삶의 질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이다. 정부가 발표한 계획은 다음과 같다.

보건소 인력 확충 및 보상계획

0... 보건소의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과 업무 과중으로 인한 소진 방지 등을 위해 보건소당 평균 9명을 한시인력으로 지원한다.

또한 보건소 조직‧인력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2022년도 기준인력 결정 시 보건소의 인력 증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0... 수당을 추가 지원한다.

9월부터 선별진료소 방역인력에 대한 지원 경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1월부터 감염병 대응수당을 신설하고, 7월부터는 중요직무급 대상을 기존 10%에서 15%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한 바 있다.

0... 보건소 업무 경감을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업무량 경감을 위해 관련부처에 각종 자료 요구 및 평가를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요청해 보건소의 업무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자체에서는 보건소 한시인력을 신속히 채용하고, 8월 중 실시 예정인 보건소 조직‧인력 실태조사 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건소 인력에 대한 심리지원 강화

0... 마음건강 회복과 재충전 지원을 강화한다.

불안, 우울 등을 겪는 고위험군에게 민간전문가 심층상담과 마음건강 주치의 등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해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선별진료소 방역인력을 위해 휴식지원 차량을 운영한다. 숲치유(산림청), 사찰체험(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응인력의 재충전을 위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

0... 코로나 우울 예방 강화를 위해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의 '마음 안심버스'가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대응인력에게 휴식과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지자체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내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상담 등 체감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 우울 예방 캠페인 등 홍보를 통해 긍정적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0... 범정부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 대응인력 심리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코로나우울 협의체를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지자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대응인력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출처] 간호사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