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에 대한 백신 ‘부스터샷’ 시행한다
- 2021.09.29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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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에 대한 백신 ‘부스터샷’ 시행한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9-28 오전 09:19:28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9월 27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1.28)에서 제시한 접종원칙에 따르되, 당시에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에 대한 접종과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의료진 등 고위험군 추가접종 =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부터 기본접종 6개월 후 추가접종(booster shot)을 실시한다. 백신 예방효과를 유지하고, 증증·사망을 예방해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10월 12∼30일 실시되며, 의료기관에서 자체접종한다.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11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은 자체접종하고,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방문접종(보건소 또는 시설계약의사)이 이뤄진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11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종사자가 60명 이상인 경우는 자체접종하고, 그 외는 사전예약 기반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단, 퇴사 및 퇴원 등으로 현재 근무 또는 입원 중이 아닌 사람은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직·전원 등 유사한 기관으로 근무지 등이 변경된 경우에는 본인 희망 시 현재 소속되어 있는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 접종대상을 확대해 소아청소년(12∼17세) 접종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고위험군인 임신부에 대해 접종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산부인과학회 등과 연계한 안전접종체계를 구축한다. 임신부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진행된다.
모든 임신부에게 접종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한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고령층 90%, 성인 80% 완료 목표 = 10월말까지 고령층(60세 이상) 90%, 성인(18세 이상)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한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기회를 제공해(10.1부터) 접종률을 높이고, 면역형성인구를 확대시킨다.
mRNA 백신의 접종간격 단축(6주→5주 또는 4주),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접종 실시 등을 통해 접종완료율을 높인다.
△예방접종 현황 =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올해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9월 27일 현재까지 3809만명(인구 대비 74.2%)이 1회 이상 접종을 완료했으며, 2324만명(인구 대비 45.3%)이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의 1차접종률은 86.3%, 접종완료율은 52.6%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접종률(91.7%)과 접종완료율(86.8%)은 높은 수준이다.
확진자 예방접종력을 분석한 결과, 완전접종군은 미접종군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예방효과가 77.0%, 사망 예방효과가 73.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