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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비대면 교육 플랫폼 ‘메타 세브란스’ 구현

  • 2022.04.20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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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비대면 교육 플랫폼 ‘메타 세브란스’ 구현

연세의료원 외관 구현 --- 신입직원 교육 등에 활용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4-18 오후 03:09:48

연세의료원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만든 의료원 전용 교육 플랫폼 ‘메타 세브란스’의 초기 화면. 의료원 전경을 그대로 본떠 제작했다. [그림제공=세브란스병원]

연세의료원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비대면 교육 환경인 ‘메타 세브란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 세브란스’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구현한 비대면 교육 플랫폼이다.

메타 세브란스에 접속하면 바로 보이는 초기 화면은 연세의료원 전경이다. 교육생들이 강의를 수강하는 서브홀은 연세암병원의 상징적인 조형물인 노아의 방주와 빛의 기둥을 그대로 재현했다. 실제 행사와 회의 등에 사용하는 은명대강당과 서암강당도 본떠 제작해 현장감을 높였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메타 세브란스에서 신임교원 32명과 윤동섭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신입직원 179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성황리에 마쳤다.

신입직원 교육에서는 일과 직장의 의미, 윤리강령, 인사제도, SNS 이용법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신입직원들은 조별 활동과 휴식공간에서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특히 의료원의 전경과 건물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 세브란스에서 교육이 열려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평이 많았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1점이었다. 지난해 진행한 신입직원 교육 중 줌(Zoom)을 이용했을 때의 평균 만족도는 4.25점, 기존의 일반 메타버스를 사용했을 때의 평균 만족도는 4.55점으로, 메타 세브란스를 도입한 이후 만족도가 상승했다.

신입직원 A씨는 “메타 세브란스에서 여러 건물을 돌아다녀 보니 의료원의 환경이 더욱 익숙해졌고,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듣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상훈 연세의료원 인재경영실장은 “연세의료원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인재양성을 지향한다”며 “연세의료원의 전경과 내부 시설들을 그대로 본뜬 메타 세브란스를 통해 교육 효과와 현장감을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에 제작한 메타 세브란스를 신입직원 교육은 물론 50명 이상의 각종 교육과 간담회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출처] 간호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