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영웅 김혜주 간호장교 ‘일송상’ 수상자로 선정
- 2023.03.09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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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영웅 김혜주 간호장교 ‘일송상’ 수상자로 선정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3-08 오전 10:58:33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는 제16회 일송상 사회봉사분야 수상자로 김혜주 국군대전병원 중환자선임장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의학, 교육, 사회봉사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사회봉사분야 수상자인 김혜주 대위는 군인이자 의료인 신분으로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심각했던 대구·경북지역 근무를 자원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격리병동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며 국가감염병 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방호복 착용으로 헐어버린 콧등에 밴드를 붙인 김혜주 대위의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으며, 코로나19 영웅을 상징하는 대표 사진으로 회자됐다. [방호복 사진 출처=국방부 페이스북]
이후 국군춘천병원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국군대전병원 선별진료소 등 최일선에서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하며 국민의 생명보호 및 일상회복에 힘썼다. 또한 선별진료업무 교육자로서의 업무를 병행하며 감염병 대응팀 양성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는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참 군인이자 의료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혜주 대위는 올해 2월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이 결정되자 자원했다.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구조된 생존자와 KDRT 요원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함으로써 한국인과 한국군의 우수성과 봉사정신을 세계에 알렸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금) 오후 1시 30분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