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소식] 코로나19 환자 돌본 간호사 등 의료진 지원 120억 국회 통과
- 2020.07.08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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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돌본 간호사 등 의료진 지원 120억 국회 통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7-06 오전 07:46:37
코로나19 환자를 돌본 간호사 등 의료진의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으로 120억원이 확보됐다.
국회는 7월 3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교육·상담·치유 지원’ 명목으로 편성된 120억원을 포함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본 간호사 등 의료진들의 헌신과 봉사에 대한 사기진작으로 당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된 311억여원 중 120억원만 반영된 것은 아쉽지만,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자 의료진의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국회 본회의에 앞서 보건복지위원회는 6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관한 부대의견으로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위험수당 등 311억여원을 신규 편성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월 3일 심의에서 의료진 지원예산 명목을 위험수당 대신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교육·상담·치유 지원’으로 수정해 120억원을 편성하고, 이를 본회의에 상정했다.
대한간호협회는 그동안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 곁을 24시간 지키며 코로나19와 싸웠던 간호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외면하지 말고 적절한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간호협회의 요청에 공감의 뜻을 표하면서, 추경안 반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맡은 의료진의 위험수당과 감염된 의료인 위로금 등 최소한의 보상은 국가가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도 코로나19 환자를 돌본 간호사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