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임상현장에서의 간호윤리 사례집” 발간

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마주치는 일반적인 사례들을 윤리적으로 분석해 엮어낸 “임상현장에서의 간호윤리 사례집”이 발간됐다. 대한간호협회에서 펴냈으며, 사례 개발-분석-집필은 한국간호윤리학회에서 맡았다.

간호윤리 사례집은 환자를 간호하며 제기되는 윤리적 갈등 상황에서 간호사가 현실적이면서도 윤리적으로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발간됐다.

또한 임상현장에서 고민하는 실제 문제들을 윤리적인 시각에서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간호사는 물론 간호학생과 윤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자, 의료기관 관리자에게도 유용한 지침서이다.

간호윤리 사례집에는 대한간호협회가 2023년 2월 28일 개정한 ‘한국간호사 윤리강령’과 ‘한국간호사 윤리지침’을 토대로 11가지 주제 아래 총 35개의 사례가 실렸다.

11가지 주제는 △평등한 간호 제공 △사생활 보호 및 비밀유지 △의무기록 관리 책임 △알 권리 및 자기결정권 존중 △취약한 간호 대상자 보호 △장기이식과 간호 △연명의료와 간호 △자율성과 책임 △간호연구 활동 △보건의료인 존중과 협력 △첨단 생명과학기술 협력과 경계 등이다. 부록으로 대한간호협회가 제정한 한국간호사 윤리선언, 윤리강령, 윤리지침을 수록했다.

중환자실에서 의사표현이 있는 환자의 과도한 간호요구, 간호기록 임의 변경 요청, 환자에게 진단명을 알리지 못하게 하는 가족, 절대침상안정을 거부하는 환자, 가족의 환자 치료 중단 요구, 환자 상태에 대한 의사-간호사 간의 소견 차이, 간호사를 신뢰하지 못하는 보호자, 동료 간호사에 대한 존중 등 35개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각 사례는 키워드,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 윤리적 판단에 필요한 정보 수집, 사례 분석, 임상현장에서 생각해 볼 점과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간호협회 도서몰 RNbook(https://www.rnbook.or.kr/) 또는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182쪽. 값 18,000원.

[출처-간호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