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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간호사 박충희 작가,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입상

  • 2024.06.20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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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간호사 박충희 작가,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입상

 

그림 그리는 간호사 박충희 작가가 유화 작품 ‘도파민의 춤’으로 제25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 입상작은 오는 7월 2∼3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제3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수상작품 사진 제공=박충희 작가]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은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다.

박충희 작가는 “여성으로서, 임상에 몸담고 있는 현직 간호사로서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건강할 때 가장 아름답다는 걸 표현하고 알리고 싶어 이번 공모전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그림 작업은 인체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열정과 행복 호르몬 도파민의 춤으로 연결해 점과 선, 형태와 구조로 나타내고 색감으로 보여지게 하는 것”이라며 “제 그림을 보면서 여러분의 일상이 몸과 마음으로부터 즐겁고 행복하게 우러나는 귀족적인 도파민의 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파민의 춤’은 박충희 작가가 그림을 통해 찾아가는 본질이자 추구하는 가치이며, 중의적이고 다중적인 의미를 갖는다. 가족과 친구, 환자와 간호사, 연인, 도시, 숫자와 색상, 여행 등 모든 것들이 작가의 도파민이며 작가의 그림 작업이다.

특히 집중하고 있는 주제는 여성의 유방이다.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질병으로 인해 도려내고 꿰매어져도 그 자체로 상처를 보듬고 있는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

박충희 작가는 지난해 10월 ‘도파민의 춤’ 주제로 첫 개인전을 경북 안동시 김종희미술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5월의 아름다운 선물전’에 참여해 작품 2점을 전시했다. 현재 서울 혜민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출처-간호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