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환자안전 통계연보’ 발간 --- 연간 보고 2만건 돌파
- 2024.06.24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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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환자안전 통계연보’ 발간 --- 연간 보고 2만건 돌파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환자안전사고 보고 현황을 담은 ‘2023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환자안전 통계연보는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자안전사고 보고건수가 총 2만273건으로 2022년 1만4820건에 비해 36.8% 늘었다. 월평균 약 1689건이 보고돼 환자안전법 제정 이후 최초로 연 2만건을 돌파했다.
연도별 보고건수는 2019년 1만1953건, 2020년 1만3919건, 2021년 1만3146건, 2022년 1만4820건, 2023년 2만27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자는 대부분 환자안전 전담인력(1만734건, 52.9%)이었다. 그 외 △보건의료인(9222건, 45.5%) △보건의료기관의 장(254건, 1.3%) △환자 및 환자보호자(63건, 0.3%) 순으로 보고됐다.
○사고의 발생 장소는 외래진료실(7450건, 36.7%)과 입원실(7350건, 36.3%)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화장실(726건, 3.6%) △검사실(713건, 3.5%) △복도(681건, 3.4%) △중환자실(549건, 2.7%) △약국(506건, 2.5%) △응급실(367건, 1.8%) △재활·물리치료실(347건, 1.7%) △수술실(304건, 1.5%)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 성별 보고건수는 여자 52.5%(1만640건), 남자 45.9%(9298건)였으며, 1.7%(335건)는 성별이 미작성된 보고건이었다.
연령별 보건건수를 보면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 발생한 사고가 43.4%(8801건)를 차지했다. 이어 60∼69세가 20.4%(4145건), 50∼59세가 12.1%(2451건)로 나타났다.
○사고의 종류는 △약물(1만89건, 49.8%) △낙상(6863건, 33.9%) △검사(662건, 3.3%) △상해(477건, 2.4%) △처치/시술(265건, 1.3%) 순이었다.
○사고가 환자에게 미친 영향별로 살펴보면 △위해없음(1만1224건, 55.4%) △경증(4672건, 23.0%) △근접오류(2129건, 10.5%) 순으로 보고됐다. △중등증(1980건, 9.8%) △중증(121건, 0.6%) △사망(147건, 0.7%) 등 위해정도가 높은 사고는 전체 보고건수의 11.1%를 차지했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환자안전사고 보고데이터는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료원”이라며 “전문적인 분석과 실효적인 자료 개발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예습서 혹은 복습서처럼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는 보고된 사고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관련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환자안전활동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기술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