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마취간호사회 학술대회] 시뮬레이션 실습 기회 제공 --- 에이전시 통한 취업상담 정계선 국제마취간호사회 교육위원회 위원 참석
- 2024.08.26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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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마취간호사회 학술대회] 시뮬레이션 실습 기회 제공 --- 에이전시 통한 취업상담
정계선 국제마취간호사회 교육위원회 위원 참석
2024년도 미국마취간호사회(AANA:American Association of Nurse Anesthesiology) 학술대회가 8월 2∼7일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필자는 국제마취간호사회 교육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초청받아 학술대회에 참석했으며, 현재 조선간호대학교 부교수로 몸담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마취전문간호사(CRNA:Certified Registered Nurse Anesthetist)와 마취전문간호사 교육과정생 등 30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국제마취간호사회 상임이사와 교육위원들이 초청됐다.
○개회식에서는 ‘The Art of Vision’ 주제로 에릭 월(Erik Wahl)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며 강연해 깊은 감동을 주었다.
에릭 월은 대중의 영감을 자극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 최고의 기업이 초빙하는 창의력 분야의 유명 강연자이다. 스피드 패인터, 작가, 동기부여 강사 및 기업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경쟁에서 나의 역량 차별화하기, 회사(조직) 내에서 더 나은 스토리텔러 되기, 혼돈을 기회로 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말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2026년 5월 7∼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세계마취간호사 학술대회에 대한 홍보가 이뤄졌다. 홍보 영상물과 함께 브리즈번의 경치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하면서 세계 각국의 마취간호사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세계마취간호사 학술대회는 4년마다 열린다.
○미국마취간호사회 학술대회에서는 실습과 시뮬레이션 세션을 많이 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마취간호 실무박사(DNP:Doctor of Nursing Practice)과정 학생들을 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학술대회 일정 내내 열어서 학생들이 충분히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국 마취전문간호사(CRNA)가 되기 위해선 2023년부터 DNP과정이 필수가 됐으며, 방학 없이 3년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2년간 이론교육을 마치고 1년은 실습기관에서 실습을 한다. 졸업할 때 프로젝트 연구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CRNA들은 에이전시를 통해 병원에 취업하게 되는데, 이번 학술대회에는 많은 에이전시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취업상담을 실시했다.
○미국마취간호사회는 이번에 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자넷 세트너(Janet Setnor) 회장이 2024∼2025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내년 학술대회는 2025년 8월 9∼13일 테네시주 네슈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