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홈케어시스템 운영 --- 간호사 9명 배치돼 활약
- 2020.09.08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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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홈케어시스템 운영 --- 간호사 9명 배치돼 활약
가정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 전화상담 통해 건강상태 확인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08 오전 09:27:35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며 최고 260명에 달했던 가정 대기 환자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9월 7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공공병원의 수가 적고 병원 규모가 작아서 유행이 갑자기 확산되는 시기에 대기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위험이 있던 이 기간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과 병상배정팀, 그리고 도내 46개 보건소가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안전하게 관리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정 대기 확진자를 위한 홈케어시스템을 8월 25일부터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확진 후 가정에서 대기하고 있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의료인이 전화를 통해 하루 한 번 확인하고 상담하는 시스템이다. 가정 대기자는 의학적 우선순위에 따라 병상배정팀과 연계해 관리된다.
현재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공중보건의사 3명, 간호사 9명 등 12명이 배치돼 활동 중이다. 홈케어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후 10일이 지난 현재 총 177명을 전화로 상담했고, 그 중 병원으로의 후송을 연계한 것은 7건이었다.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입원·입소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람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29일로 약 260명이었으며, 9월 7일 현재 모두 해소된 상황이다.
한편 9월 7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31명이 증가한 총 3656명으로, 도내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간의 확진 추이를 보면 총 3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5.4%인 98명이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88명으로 전체의 22.8%다.
9월 7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5개 병원에 60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용 중인 병상은 85%인 512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9월 6일 18시 기준 600명이 입소하고 있어 가동률은 58.7%이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최대 4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