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천만명분 확보 추진 --- 국민 60% 접종분량
- 2020.09.16
- 작성자 : 중앙센터
- 조회수 : 461
코로나19 백신 3천만명분 확보 추진 --- 국민 60% 접종분량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15 오전 12:02:05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국민의 60%인 약 30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9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1단계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개별기업과 협상을 통해 국민의 60%(약 3000만명)가 접종 가능한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코백스 퍼실리티 참여를 통해 약 1000만명분(2000만 도즈)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동향 등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약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의 백신을 선구매하는 방식으로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백신 확보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선구매 계약을 위한 비용 1723억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2단계로 수급 동향, 국내백신 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 60% 이상 접종을 위한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전 세계 차원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백신 구매 여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기업의 백신 개발 지원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산백신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