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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교육 시작 --- 250여명 확보해 현장 투입

  • 2020.09.16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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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교육 시작 --- 250여명 확보해 현장 투입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16 오후 01:31:51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교육을 통해 250여명을 확보해 현장에 투입한다.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정원을 조정해 15개 기관에서 간호인력 500여명을 증원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병상, 의료인력 등 의료체계의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9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최근 위중과 중증환자가 크게 늘면서 중환자 치료 병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중·중증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15명(8.10)→18명(8.20)→79명(8.30)→175명(9.10)→160명(9.15)으로 늘었다.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확보 = 중환자 병상에 대한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2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15개 공공의료기관의 간호인력을 신속하게 확충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강원‧경북‧경상‧부산‧분당서울‧서울‧전남‧전북‧제주‧충북대병원 등이 대상이다.

이들 공공의료기관의 정원을 조정해 간호인력 500여명을 증원 조치했고, 채용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현재까지 수도권 16개 병원의 64병상을 지정 완료했다. 이번 달까지 총 100병상 이상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담치료병상은 필요시 의무적으로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된다.

또한 병동 전체를 중환자가 입원하는 병상으로 운영하는 ‘전담병동’ 지정제도를 도입해, 연말까지 100병상 이상의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까지 ‘중환자 긴급치료병상 사업’을 통해 400여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충한다.

이를 통해 총 600여개 이상의 중환자 병상을 확보해 재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중환자 병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증 및 중등증 병상 현황 =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 대한 병상은 ‘감염병 전담병원’ 재지정,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9월 15일 기준 43개 병원에 413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1531병상(37%)을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4297명 규모로 19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9월 15일 기준 652명(15.2%)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앞으로 입소 환자의 건강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의 앱을 통한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간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