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조영촬영 진단참고수준 마련 --- 환자 방사선 피폭선량 낮추기 위해
- 2021.07.14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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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조영촬영 진단참고수준 마련 --- 환자 방사선 피폭선량 낮추기 위해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7-13 오전 10:34:58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게 되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8개 주요 투시조영촬영 검사에 대한 진단참고수준(DRL)을 마련했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0... 투시조영촬영은 연속적으로 방사되는 엑스선을 신체에 투과해 병변을 찾는 검사로 주로 위·장관계의 기능, 염증, 협착, 폐색, 암 등을 진단할 때 사용된다.
진단참고수준(DRL:Diagnostic Reference Level)은 환자 피폭선량을 적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영상의학 검사 시 받게 되는 환자 피폭선량 분포 중 75% 수준으로 설정‧권고하는 값이며,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
진단참고수준은 의료방사선 사용의 최적량 기준을 권고하는 것이다. 이번에 마련한 투시조영촬영 진단참고수준은 2011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마련한 진단참고수준을 재설정 및 추가한 지침이다. 2020년 정책연구용역(삼성서울병원 어 홍 교수)을 통해 마련했다.
0... 이번에 선정된 8개 주요 투시조영촬영 검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과 영상의학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결정했다.
진단참고수준은 전국 51개 의료기관에 설치·운영 중인 투시조영촬영 장치(5개 회사 63대)에서 획득한 1931건의 환자 피폭선량 자료를 수집‧분석해 마련했다.
0... 한편 질병관리청은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목표로 모든 의료방사선(CT, 일반촬영, 유방촬영, 치과촬영 등) 분야의 진단참고수준을 지속적으로 추가 및 재설정해 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인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투시조영촬영 진단참고수준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투시조영촬영 진단참고수준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정책정보→의료방사선안전관리→의료방사선게시판→교육 및 가이드라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