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 지키는 ‘간호사의 부르튼 손’
- 2021.07.21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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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검사소 지키는 ‘간호사의 부르튼 손’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7-20 오후 04:59:16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선별검사소를 지키고 있는 한 간호사의 부르튼 손 사진에 국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손 사진의 주인공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먹거리공원에 설치된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19시-24시 운영)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직 공무원이다. 폭염 속에서 장갑을 낀 채 늦은 시간까지 일하느라 퉁퉁 붓고 부르튼 손이다.
이 사진은 김선홍 천안시의원이 포착해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이다. 김선홍 시의원은 “7월 17일 이동선별검사소 운영이 끝난 후 자정 무렵에 장갑을 벗은 간호사의 손이 눈에 들어왔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없이 수고해주시는 의료진들과 공무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간호사의 손 사진은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언론들은 △땀에 절어 퉁퉁 붓고 부르텄다…이게 코로나 영웅의 손(중앙일보) △더위에 퉁퉁 부르트고 벗겨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손(세계일보) △폭염과 싸우는 의료진…퉁퉁 불어 벗겨진 손(국민일보) △퉁퉁 부르터 튼 방역 공무원 손가락(연합뉴스) △퉁퉁 붓고 부르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간호직 공무원의 손(뉴시스) 등의 제목으로 보도했다.
손 사진의 주인공 간호사는 "동료들이 다 같이 고생하고 있다"면서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사진을 올린 김선홍 시의원의 페이스북에는 국민들의 격려와 응원의 댓글이 올라왔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당신이 있기에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막연한 감사함이 아니라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