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으로 코로나19 환자 예후 예측한다
- 2021.10.21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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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솔루션으로 코로나19 환자 예후 예측한다
세종충남대병원·과기부, ‘코로나19 예후 예측 솔루션’ 성능 검증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0-20 오전 10:22:48
코로나19 확진자의 예후를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예후 예측 솔루션’ 성능 검증 착수보고회를 10월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솔루션 시연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솔루션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초기 의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환자가 중증 이상으로 진행될 확률을 제시하고, 의료진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위기로 촉발된 신규 호흡기계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7월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기관 7곳, AI 개발기업 3곳, 대학 1곳 등 11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흉부 X-ray, 흉부 CT, 임상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예후 예측 솔루션 시제품 개발을 지난 8월 완료했다.
솔루션은 최근까지 4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만9988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학습했다.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종충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오는 11월까지 개발 솔루션의 성능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증을 통해 경증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고, 솔루션의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삼성서울병원 등에서는 사용자 편의성, 외부 성능 평가 등이 진행 중이다.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는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주요 기술로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돼야만 성공이 가능하다”며 “우수 시범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향후 ‘위드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7월 코로나가 확산하는 시기에 개원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지켜봐 왔다”며 “11월까지 진행되는 성능 검증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위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