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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신속대응팀 간호사들 활약 ---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지원에 투입

  • 2022.01.06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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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신속대응팀 간호사들 활약 ---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지원에 투입

개원 당시부터 ‘신속대응팀’ 운영 --- 중환자간호 전문인력으로 구성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1-04 오전 12:58:17

세종충남대병원 신속대응팀 간호사들이 코로나19 병동에 파견돼 활약하고 있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 ‘신속대응팀’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집중치료를 지원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중환자간호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의 간호사들을 투입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지원에 나서면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을 극복하고 있다”고 1월 4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안전한 환자 관리’를 강조하며 신속대응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중증치료 전문 의료팀으로, 중환자전문간호사를 비롯해 6명의 간호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평상시에는 성인 입원환자를 원격 스크리닝해 조기에 악화 상태를 발견하고, 적시에 필요한 집중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 악화로 인한 심정지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했다.

신속대응팀 문재영(중환자의학/호흡기내과 교수) 팀장은 “코로나19 중증환자 간호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단기간에 확보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추가 확보하더라도 숙련된 중환자 간호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중환자 간호인력 부족은 코로나19 진료현장에 투입된 의료진의 업무 부담과 피로를 가중시킬 뿐 아니라 사직으로 이어져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재영 교수는 “국내 병원 상당수는 직접적인 진료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탓에 신속대응팀과 재난 상황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예비인력을 운영하는데 정책적, 재정적 투자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출처]간호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