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소식] 코로나19 수도권 2차 유행중 --- 장기전 대비해야
- 2020.06.24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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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2차 유행중 --- 장기전 대비해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6-23 오전 08:08:29
방역당국이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 상황에 대해 ‘2차 유행중’이라고 규정하면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월 2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1차 유행이 2∼3월에 걸쳐 4월까지 있었고,
한동안 줄었다가 5월 연휴에 촉발된 2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발적인 발생을 대유행이라고 한다면 이런 대유행은 아니지만 2차 지역사회 감염은 유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유행은 반복될 것이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철과 겨울철에는 그 유행의 크기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병상을 마련하는 등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여름철에 좀 더 유행이 줄 것으로 예측했던 것들은 모두 맞지 않았다”면서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의 유행을 계속 차단하지 못하고 규모가 증가할 경우 이런 감염자들이 누적되면서 더 큰 유행이 가을철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시일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종 감염병인 만큼 우리 국민이 이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있지 않아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되기 쉽다”면서
“냉방을 통해 실내 온도가 어느 정도 적정하게 유지되면서 사람 간 밀접 접촉을 통해 끊임없이 전파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무증상·경증 환자가 많아 코로나19 전파를 모두 차단할 수 없는 만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이 중요하다”면서
“사람 간의 모임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