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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호사회 웨비나 개최 … 코로나19에서 찾은 병원간호의 가치

  • 2020.09.02
  • 작성자 : 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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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호사회 웨비나 개최 … 코로나19에서 찾은 병원간호의 가치
중환자 돌볼 수 있는 숙련된 간호사 확보해야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31 오후 01:28:33

병원간호사회(회장 박영우)는 ‘코로나19에서 찾은 병원간호의 가치’ 세미나를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으로 8월 28일 개최했다.

0... ‘감염병 전담병원에서의 코로나19 대응과 간호’ 주제로 조화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조화숙 간호부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킨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사례를 발표하고 제언했다.

조화숙 간호부장은 “감염병 대응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며, 정부-지방자치단체-감염병 전담병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채널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표준화된 교육 매뉴얼과 교육시간 보장 △근무·교대·휴게시간 매뉴얼 △위험노출에 대한 적절한 보상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 ‘코로나19 최신 동향과 2차 유행 대비’ 주제로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이 주제발표를 했다.

백경란 이사장은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2차 유행을 맞게 돼 안타깝다”며 “비록 골든타임은 놓쳤지만 더 큰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미래를 위한 대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환자를 돌볼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와 간호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위험수당 등에 대한 총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감염클리닉‧국민안심병원‧폐렴선제격리병동 설치 △발생 규모별 시나리오 준비 및 훈련 △의료장비, 보호구 확보 △의료인력 사전교육 및 보상체계 수립 △국가위기대응의료정보망(가칭)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0... 한편 이날 웨비나는 사전등록을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이들에게는 웨비나 생중계 URL 주소가 공지됐다. 참가자들에게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을 통해 접속한 후 개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웨비나를 시청했다.

연자가 발표하는 모습과 발표자료 화면이 동시에 생중계됐다. 자료집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댓글창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질문했으며, 답변은 병원간호사회 홈페이지(www.khna.or.kr) 자료실에서 9월 1∼7일 볼 수 있다.

[출처] 간호신문